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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2:1-7 운영자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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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에서 사무엘은 백성들을 향해 지금껏 자신이 백성들 앞에서 허물이 될 만한 행동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세우신 사사이며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이스라엘을 치리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이 사무엘을 제쳐두고 따로 왕을 구한다면 분명 사무엘의 치리를 거부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뜻입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사무엘을 거부하고 새로운 사람을 원한다면 그것은 사무엘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무너졌을 때입니다. 이스라엘을 치리할 자로 세워진 사무엘이 믿음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곧 이스라엘 전체의 믿음에 위험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사무엘을 배척하고 거부하는 것이 정당합니다. 그러나 사무엘의 물음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말합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그러면 하나님에게 문제가 있느냐 한번 따져보자며 7절부터 그들의 조상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과연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왕으로서 부족하신 분이었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에게 전혀 부족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달리 왕을 구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필요로 한 것은 믿음이 아니라 국가적 안전과 행복이었습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하나님은 부족한 신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신보다는 힘있는 용사가 더욱 절실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이 과연 우리에게 부족하신 분입니까? 우리의 머리는하나님은 우리에게 부족한 분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배운 것이고, 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신자로서 정당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부족한 분이 아니라면 만족이 남는 것이 정상인데 우리에게는 불만만 남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다른 것을 필요로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어려움은 우리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과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포함한 모든 삶의 진정한 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소망해야 하는 것 사이에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식별하지 못한 채 하나님을 찾는다면 그것은 다른 종교를 믿은 사람들과  다르지 않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7절에서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그런즉 가만히 섰으라고 말합니다. 모세와 아론을 세우셔서 이스라엘의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가 살아계시니 너희는 가만히 섰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가만히 있으면 일이 되나?’라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가만히 있는 것은 믿음이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이 가만히 있는 것이 하나님이 높임을 받는 것임을 말씀하고 계심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가만히 섰으라는 말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람이 아무것도 안하며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또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가만히 서있으라고 말합니까? 이것은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살게 하신 하나님께서 계시니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이 책임지고 필요를 따라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을 때가 바로 가만히 있어야 할 때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이래야 할지 저래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고, 정말 죽어야 하는가? 살아야 하는가? 고민이 될 정도로 절박한 상황에 처할 때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시니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는 말씀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아무런 문제도 없으신 분이시고 부족함이 없는 분입니다. 다만 필요라는 욕심이 우리를하나님만으로는 안된다라는 악으로 끌고 갈 뿐입니다. 그럴 때 가만히 서서 뒤를 돌아보십시오, 지금껏 나의 필요를 따라 살아왔다는 것보다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필요와 상관없이 하나님에 의해 살아온 인생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부족함이 없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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