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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9:8-21 정갑호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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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 9:8-21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9]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10]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11]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이전까지의 재앙은 사람들이나 가축 모두들 괴롭게 하는 요소들은 있었으나 그것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9장에 등장하는 5번째 재앙부터는 애굽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축들이 돌림병으로 죽임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의 가축과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사이에 구별을 두심으로 인해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바로의 마음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6번째 재앙은 사람과 짐승에게 악성 종기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제 드디어 사람의 신체에도 직접적인 재앙이 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7번째 재앙은 우박을 내리시는 재앙입니다. 이 우박의 재앙이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 하나님께서는 재앙임에도 불구하고 바로와 그의 백성들에게 피할 수 있는 대책까지도 일러 주셨습니다. 19절입니다.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왜 하나님은 애굽을 향하여 재앙을 내리시면서 또 그들에게 피할 방법을 알려주신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애굽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것도 또 바로를 파멸시키시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라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단순히 애굽에서 건져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려는 것이었다면 훨씬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 15절에도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전염병을 보내서 모든 자들을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는 이유는 바로 이 과정들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도대체 이 재앙이 우리와 무슨 관련이 있나 싶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애굽인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 몇 번입니까? 지금까지 6번의 재앙을 경험하고 이제 7번째 막 시작되려는 순간입니다.

이제 겨우 6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불 순종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먹는 바로와 애굽 백성들과 최소 일년에 52주의 예배와 설교를 통해 또 각종 기도회, 성경공부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움에도 하나님의 뜻에 불 순종하고 그 마음에 완악함을 갖는 우리 중 과연 누가 더 하나님의 재앙을 받아 마땅한 자들이겠습니까?


우리는 자꾸 이 재앙이 나와는 상관 없는 저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재앙은 애굽인들을 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불 순종하며 그 마음이 완악한 자들을 향한 것입니다. 그래서 애굽인 중에서도 바로의 신하들 가운데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불러들인 자들은 그 재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 애굽 백성들과 바로의 불순종과 완악함을 통하여 누구를 훈계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계시하신 하나님만이 참되신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저런 꼴을 당하구나, 역시 온 천하에 하나님 같으신 분은 없구나, 이렇게 알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이 세상에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드러내고 있습니까? 재앙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오직 순종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도구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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